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하마드 오마르 (문단 편집) === 잔혹한 학정 === 그러나 오래치 않아 [[독재자가 된 영웅|타락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지도자에 오른 오마르는 매우 잔혹하고 억압적인 독재정치를 펼치기 시작했는데, 실제로 오마르의 학정은 문자 그대로 '''[[북한]]도 능가하며 [[민주 캄푸치아]] 외에는 적수가 전혀 없는 수준이었고,''' 이 때의 여파가 지금까지도 이어져서 결국 아프가니스탄은 세계 최악의 파탄국가 중 하나로 남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오마르는 [[이슬람]]을 빙자한 사이비 사상으로 여성들에 대한 노골적인 탄압을 시행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여성들은 '''무조건 몸을 가려야 했으며, 남편의 동의 없이 외출할 수도 없었고, 사회활동 자체가 완전히 불가능했다.''' 만약에 여성이 이러한 [[악법]]들을 어기면 [[투석형]]을 처하게 하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줬다. 거기에다가 남성을 상대로도 무조건 수염을 기르게 했고 안 기르거나 면도할 경우 채찍형으로 다스리거나 최대 사형에 처하고, 머리카락을 단정치 않으면 채찍형에 처하게 하는데다가 TV와 음악, 춤 같은 모든 문화생활을 금지시키는 것을 넘어 심지어는 아이들이 하늘에 연을 날렸다고 처형시키고[* 처형한 이유도 '알라의 하늘을 더럽힌다'였다고 한다.] 축구장을 처형장으로 쓰는 등 다른 이슬람국가에서도 경악을 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내에는 시크교와 사업차 체류하던 힌두교도들도 살고 있었는데 오마르는 그들에게 구별된 복식을 강요하여(물론 차별과 박해가 목적이다.) 인도와 심각한 외교 스캔들을 일으켰다. [[종교적 소수자]]들(시아파와 시크교도, 힌두교인 등등)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나기 시작해, 축출되기 전 시점에는 기독교와 힌두교인이 사실상 한 사람도 남아있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전쟁 직후라 과부들이 많았으나 오마르는 이들에게 사실상 구걸이나 매춘 외에 대부분의 직업을 봉쇄하였다. 경제정책에서 예전 정부와 다를 거 없이 무능하다보니 빈곤한 아프간의 현실을 개선하지도 못한 데다 지나친 문화업악과 폭정으로 오마르에 환멸을 느낀 아프간 인민들은 오마르에게서 서서히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비록 아프가니스탄을 소련으로부터 해방시켜 준 영웅 중 한 명이긴 했으나 궁극적으로 그가 집권한 뒤의 현실은 소련 시절만도 못했다.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도회지에서는 원래 이슬람권으로서는 드물게 높은 권리를 누렸다. 불행히도 현재는 오히려 아프가니스탄의 옆나라인 이란 여성들이 아프가니스탄 여성들보다 그나마 나은 삶을 살고 있으니 격세지감 그 자체다. 탈레반의 시대착오적 광신도적 만행이 이어지자 국제사회의 규탄이 이리저리 이어졌지만, 이 작자들은 들은 척도 안 했다. 끝내는 국제사회의 경고를 뿌리치고 [[바미안 석불]]까지 폭파시켜 온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쯤 되면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이 관대하게 느껴질 정도인데, 전자는 이란의 [[조로아스터교]] 왕조 및 [[수니파]] 왕조 문화재를 파괴하는 짓은 안 했으며, 후자 또한 [[오스만 제국]] 시절에 [[모스크]]였던 [[아야 소피아]]를 모스크로 되돌리는 정도에 그쳤을 뿐 아야 소피아를 파괴하지는 않았고 그 외에 터키에 남아있는 기독교·유대교·비수니파 이슬람 문화재 또한 절대 파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세로부터 무슬림 토착민들을 해방시킨 것까지는 좋았으나 결국 이슬람 근본주의에 입각한 막장통치로 오히려 무슬림 토착민들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점에서 [[야쿱 벡]]의 후배격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야쿱 벡의 경우 [[위구르]]족이 현재까지 계속 중국의 지배를 받는 결과를 야기한 점만 보면 모하마드 오마르보다 더욱 질이 나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모하마드 오마르 집권 이후의 아프가니스탄도 단지 외세의 식민지가 되지만 않았을 뿐 충분히 답이 없는 상황이라서 도긴개긴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